
트러스트(Trust) 카탈리스트(Catalyst) 라이너(Liner) 화이트(White) 260mm(US 8)
* 원래는 끈의 끝부분에 잠금 장치가 달려 있는데 저는 그냥 묶었다 푸는 게 편해서 빼 버렸습니다. ^^;

바깥쪽

안쪽

(숨 막히는) 뒷태

라이너계의 돼지! 트러스트 카탈리스트 라이너를 소개합니다. ^-^)/
트러스트 라이너의 대표적인 특징은 두툼한 옆면과 혀(발등 부분)라고 볼 수 있습니다.
라이너의 옆면이 저그나 레인, 트러스트 라이너의 발목 둘레와 비슷한 정도로 굉장히 빵빵하며, 혀의 발등 부분도 빵빵합니다.
라이너가 발의 중간부분을 입체적으로 잘 잡아주기 때문에
외쿡 친구들이 한때 많이 했던... 레이저 SL이나 제네시스의 발등 부분에 버클을 달아서 타는 그런 커스텀은... 트러스트와 함께라면 필요가 없습니다. ^^
* 참고 *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080024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099651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129957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633859
라이너의 나머지 부분도 표면에 딱딱한 재질의 인조 가죽(?)이 덮혀 있어서 라이너가 흐물거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인조 가죽은 표면이 비닐 같은 느낌이 나는데... 처음에 받아보았을 때는 껍데기가 금방 다 벗겨질 것처럼 약해 보였지만 막상 써보니 까지지 않고 잘 버티더군요. ^^a 의외였습니다.
ㄴ 2011년 9월 21일 내용 추가 - 이때 리뷰를 쓴 이후로 라이너 표면이 많이 상했더군요. ㅠ_ㅠ;;

발가락 부분도 딴딴한 편입니다.
너비도 충분히 넓어서 라이너에 발가락이 조이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. ^^

커프 위쪽으로 노출되는 부분도... 표면이 약간 벗겨지고 실밥이 터지기는 했지만, 심하게 손상되지는 않았습니다. // 저의 레귤러발은 왼발.
복사뼈 부분에 추가적인 끈 고리가 있는데 저기에다 끈을 묶을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. ^^a

끈은... 쓸데없이 높은 곳까지 끈고리가 달려 있지 않고, 버클의 스트랩이 지나가는 부분 정도의 높이까지만 있습니다. ^^
혀는 발등부분부터 버클이 지나가는 부분까지 빵빵한 편이며,
표면이 딱딱한 재질로 덮혀 있어서 모양이 잘 잡혀 있습니다. ^^
끈 고리 아래쪽에는 고무 밴드가 달려 있어서 혀가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줍니다.

끈 고리도 튼튼해서... 뜯어지거나 닳아진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. ^^
전체적으로 마감이 훌륭하고 바느질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고, 밑창(outsole)도 강하게 접착이 되어 있어서 떨어질 기미가 전혀 안 보입니다. ^^
'메이드 인 차이나'를 다시 보게 하는 제품입니다. ㅋ

라이너의 발목 뒤쪽은 살짝 V컷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.
플래쉬를 터뜨렸더니 하얗게 날아가버렸네요. ㅋ;;

트러스트 라이너의 혀(tongue)는 레이저 제네시스 라이너의 혀와 비슷하게... 발등에서 발목 앞쪽에 이르는 부분이 발에 잘 맞습니다. ^^ 모양은 서로 비슷한데, 두께나 뽕의 느낌에는 차이가 있습니다. 트러스트 라이너는 뽕이 두툼하고 그로 인해서 부드럽게 받쳐주는 느낌이 납니다. 혀의 표면 재질도 트러스트 라이너가 더 딱딱한 듯 합니다.
복사뼈 아래쪽부터 발목 위쪽까지는 그다지 빵빵한 편이 아닙니다.
발목 둘레의 뽕은 레인이나 저그 라이너보다는 얇은 듯 합니다. ^^;; 하지만 커프에 찔리거나 불편할 정도로 헐렁한 느낌은 느껴본 적이 없으니 '최적화'된 두께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. ㅋ
라이너 안쪽의 복사뼈 주변은 발 모양에 맞게 올록볼록하긴 합니다만... 거의 흔적에 불과합니다. ㅎ;;;
그리고, 뒤꿈치의 양 옆 부분에는 뽕이 전혀(?) 없습니다. 이 부분은 트러스트 라이너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. -.-;;
* 얇은 뒤꿈치 부분때문에 스케이팅 중에 뒤꿈치가 헐렁거리는 느낌이 있어서... 저는 이 부분에 뽕을 추가해서 사용중입니다. ^^

발가락 위쪽에 메쉬(mesh)로 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두툼하고 딴딴합니다. ^^
다른 라이너처럼 얇거나 흐물거리지 않습니다.

안감도 튼튼합니다. ^^
샤도 파머1의 발목 둘레 뽕 안감의 재질과도 비슷해 보입니다. 보풀만 약간 있고 양호합니다.
*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흠집은 중고로 구입할 때부터 있던 것입니다. 제가 쓰는 동안에는 추가적인 손상이 없었습니다. ^^

밑창도 굉장히 튼튼합니다. ^^
접착된 부분도 뜯어진 곳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.

깔창(Insole)

굉장히 간소한 스타일입니다. ^^;;
그냥 평평합니다.

바닥면도 밋밋합니다.
트러스트(Trust) 카탈리스트(Catalyst) 라이너의 대략적인 컨셉은 레인(Reign) 네오프렌(Neoprene) 라이너와 유사합니다. ^^
- 큰 부피
- 딱딱한 라이너의 표면 // 레인 라이너가 훨씬 더 딱딱합니다. ㅋ;;
- 두툼한 혀 // 발등이 낮은 쉘에 넣으면 발등이 막 눌립니다. -.-;;
- 촘촘하고 튼튼한 레이싱 시스템(Lacing System)
Trust Catalyst liners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Reign Neoprenes. ^^
- Bulky in volume (with thick padding)
- Hard surface (you can get extra support)
- Thick tongue
- Dense lacing system
차이점이라면
- 트러스트 라이너의 옆면은 굉장히 두툼하다는 거 // 레인 네오프렌 라이너의 옆면은 그냥 얇음. (하지만, 다른 대부분의 라이너에 비해서는 옆면의 두툼한 부분이 넓습니다. ^^;)
- 트러스트 라이너의 복사뼈 아래쪽에는 별도의 뽕이 없다는 거 // 레인 네오프렌 라이너에는 있음
- 트러스트 라이너에는 네오프렌 나부랭이와 벨크로 나부랭이-_-가 없다는 거 // 레인 라이너에 달려 있는 네오프렌은 신고 벗기가 불편하고 잘 뜯어짐. 벨크로는 라이너의 다른 부분을 쥐어 뜯음. ㄷㄷㄷ
- 트러스트 라이너의 발목 높이가 살짝 낮다는 거 // 큰 차이는 아닙니다.
- 트러스트 라이너의 깔창(Insole)은 좀 빈약하다는 거 // 레인 라이너의 깔창은 쓰면 쓸수록 맘에 들더군요. ^^;; 깔창의 표면이 금방 벗겨지는 건 빼구요;;;
But, the differences are
- Trust got extremely thick side padding :D
- Trust got no padding below ankle bones :(
- Trust got no neoprene and velcro hassles :D
- Trust got lower ankle height. :)
- Trust got poor insoles. :(
*** 2010년 1월 6일 트러스트의 첫인상 ***
지가 빵빵해 봤자지~ -o-a
... 하며 렘즈 OS 260-270mm 공용쉘에 낑구고 신어본 결과... 헉! 조.... 좋은 조임이다!!! // 스포츠 양말을 신은 상태였음.
... 하며 레이저 제네시스 260-270mm 공용쉘에 낑구고 신어본 결과... 헉! 더 조.... 좋은 조임이다!!!
... 하며 레이저 SL 쉘에 낑구고 신어보기 전 상태. -ㅁ-)/
발 중간 부분 뽕이 장난이 아님. ㄷㄷㄷ
저그가 깜놀할만 한 듯.
프리사이스 이후 모델은 몰라도... 그 전 저그 모델(초기 팀 모델은 모르니 제외)은 넓은 쉘 스케이트(렘즈, 레이저 제네시스, SL 등)에서 트러스트랑 상대가 안 될 듯. ㄷㄷㄷ
*** 2010.01.13 내용 추가 ***
레이저 SL 260-270mm 공용쉘에 넣어보니
발등이 강하게 눌림 -_-;;; 앞에서 3번째 끈구멍 부분!
얇은 양말을 신은 상태였는데도... 완전 압박! ㄷㄷ
ㄴ 2010.01.14 내용 추가 - 아! 쇽업소버를 라이너와 쉘 사이에 넣고 라이너를 넣어서 신은 상태였습니다.
쇽업소버를 라이너 안에 넣으면 발등이 덜 눌릴 수도 있을 것 같지만...
라이너 발목도 낮고, 라이너의 혀의 버클 지나가는 부분이 애매해져서... 저는 그렇게는 안 해봤습니다. -_-a
레이저 SL 에는 걍 SL 전용 저그 라이너가 굳일 듯.
트러스트는 레이저 제네시스나 렘즈에나 써야할 듯.
*** 2010.02.21 내용 추가 ***
좁은 쉘 스케이트에 트러스트를 넣어서 발이 강하게 눌리는 경우에는
라이너 혀의 옆부분을 파내거나 잘라내면 된다고 하네요. -.-;
값싸게 구할 수 있는 미쿡/유럽에서나 할만 한 커스텀인 듯... ㄷㄷ
*** 2011년 1월 25일 내용 추가 ***
* 용다방 게시판에 달았던 댓글을 여기에도 추가합니다. ㅋ
트러스트 라이너는 길이가 약간 길게 나왔습니다.
실측 260mm에 트러스트 260mm 짜리 라이너를 신으면 발가락 앞쪽이 좀 남습니다.
(USD계열이나 발로, 렘즈 등 사이즈에 비해 작게 나온 라이너에 발을 억지로 구겨넣을 때 느껴지는 엄지랑 새끼발가락이 옆으로 눌리는 느낌이 없습니다.)
길이는 길게 나왔지만 라이너 양쪽 옆면이 굉장히 뚱뚱(빵빵)하고,
(라이너 옆면의 뽕 두께가 상당해서 USD 드론 등 좁은 쉘 스케이트에는 라이너가 잘 들어가지도 않습니다. ㅋ 이 부분에 거의 아무런 뽕이 없는 대다수의 라이너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. ^^;)
혀의 발등 부분도 두툼하고
끈도 라이너의 앞쪽을 촘촘하게 지나가서 발이 헐렁하지 않습니다.
....만 복사뼈 아래쪽 뒤꿈치 부분에는 안쪽으로 튀어나온 뽕이 없어서 이 부분은 살짝 아쉽더군요.
트러스트 라이너는 넓은 쉘 스케이트에 조합하시면 환상적인 착용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 ^^
(좁은 쉘 스케이트에 넣으면 발 옆면이 심하게 눌려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.)
실측에 딱 맞는 사이즈의 트러스트 라이너를 선택하시면
길이 부분은 약간 길지만, 다른 부분은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얻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.
실측보다 큰 사이즈를 선택하시면... (트러스트 라이너의 길이때문에) 쉘 사이즈를 한 단계 올려야 될 수도 있어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. ^^;;;

트러스트 라이너의 자세한 사용기는 아래에...
레이저(Razors) 제네시스(Genesys) 시마(Shima) 6 커스텀(Custom) // 트러스트(Trust) 라이너(Liner) 260mm(US 8)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668172
"유부남용 제공" 레이저(Razors) 컬트(Cult) 4 커스텀(Custom) // 트러스트(Trust) 카탈리스트(Catalyst) 라이너(Liner) 260mm(US 8)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673303
레이저(Razors) 제네시스(Genesys) 시마(Shima) 6 커스텀(Custom) // SL 커프(Cuff), 트러스트(Trust) 라이너(Liner) 260mm(US 8)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933197
레이저(Razors) 제네시스(Genesys) 5 커스텀(Custom) // G5, 트러스트(Trust) 라이너(Liner) 260mm(US 8)
http://comablade.egloos.com/4956346
레이저(Razors) SL 아이콘즈(ICONS) 2 커스텀(Custom) // 트러스트(Trust) 라이너(Liner) 260mm(US 8)
http://comablade.egloos.com/5034517
렘즈(Remz) 프랭키 모랄레스(Franky Morales) 커스텀(Custom) // OS, 트러스트(Trust) 카탈리스트(Catalyst) 라이너(Liner)
http://comablade.egloos.com/5040368
* 즐거움의 어그레시브 *
코마 블레이드( http://comablade.com )
덧글
사진을 보고 나니 뽐뿌를 참을 수가 없더라고... -.-;;;
보너스로 저그 깔창이랑 AM 프리미엄 양말도 받았음. ㅋㅋ
발 중간 부분에 '깔깔이'처럼 생긴 인조 가죽(?)이 굉장함. :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