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이저(Razors) 제네시스(Genesys) 쇽업소버(Shock Absorber)가 너무 높다고 느껴질 땐...
쇽업소버를 얇은 걸로 바꾸면 됩니다.
하학... -o-;; 어때요? 참 쉽~죠? ㅋ;;;
근데,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;;;
쉘 안에서의 뒤꿈치 높이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게 되니
그 놈들-.-을 적절히 컨트롤 해 줘야 되겠지요. ^^ㅋ
*** 잠깐 쉬어가는 레이저 제네시스 부적응 (가상) 사례 ***
"어디보자... 이게 그 말로만 듣던, 제네시스인가! 크고... 아... 아름답나? 암튼, 거대하고... 뚱뚱하고... 음... 역시 크구나!"
(신어 본다)
"뭐야! 뒤꿈치가 왜 이렇게 높아! 슈바랄"
"에잇!! 망할 쇽업소버!!! 빼고 타야지"
(쇽업소버를 뺀다)
"아오... 이거 뭐 헐렁헐렁하고 완전 구리네 ㅠ_ㅠ"
"제네시스 쉣!!!!!!! 언급조차 하기 싫다!!!!!"
(중고장터에 올린다)
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... ^^;;
아래 그림을 참고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.
* 저는 제네시스의 기본 뒤꿈치 높이에도 불편한 거 없이 잘 탔습니다. ㅋ;;

(1) 레이저(Razors) 제네시스(Genesys)의 쇽업소버(Shock Absorber)가 너무 높다! 너무 두껍다!고 느껴지는 경우
두께가 절반 정도(이 정도가 적절할 듯;) 되는 걸로 쇽업소버를 바꾸면 됩니다. ^^
예를 들면, 렘즈 쇽업소버(최근 모델에 들어있는 거는 재질이 스폰지처럼 바뀌어서 비추! ㄷㄷㄷ 구형 모델에 들어 있는 건 딴딴한 편)가 되겠구요... 적당한 게 없으면 인터넷을 통해서 (뒤꿈치 부분에만 집어넣도록 된) 키높이 깔창을 사서 넣으면 됩니다.
* 쇽업소버를 쉘 안에서 고정시킬 때는 3M 면 테이프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. 일반 포장용 테이프나 청테이프는 끈끈이가 흘러나와서 스케이트가 엄청나게 지저분해집니다. 본드를 사용하는 것도 비추천입니다. -.-;;;
테이프는 둥글게 말아서 쇽업소버의 바닥에 붙이지 마시고!!! -o-;;; (이렇게 하면 3M 테이프라도 끈끈이가 흘러나옴. ㄷㄷㄷㄷ) 쇽업소버의 앞쪽을 위에서 아래로 붙이면 됩니다.
* 아니면 쇽업소버를 라이너 안에 집어넣어서 셋팅을 할 수도 있으나... 라이너에 따라서는 복사뼈 주변의 모양 등이 안 맞아서 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.
(2) 뒤꿈치 높이 변화로 인해서 가장 쉽게 예측 및 체감 되는 부분은 바로 버클과 커프의 상대적인 높이 변화입니다.
버클...보다는 커프의 네거티브 쪽 .. 그러니까 리셉터 부분의 (상대적인) 높이 변화가 체감되겠구요
(3) 버클의 스트랩이 발목 앞쪽을 지나가는 부분도 높이나 착용감이 약간 달라지고
(4) 커프의 높이도 달라집니다.
역시나, 포지티브 쪽 보다는 네거티브 쪽의 변화가 체감되겠지요.
이상, (2) ~ (4) 까지의 변화는 버클이 잠기는 정도를 조절하거나, 라이너의 혀에 뽕을 추가로 집어넣는 커스텀 등으로 손쉽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.
집에서 신어본 느낌 상으로는... 기본 상태에서 제네시스의 커프가 높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었는데, 쇽업소버를 얇은 걸로 바꾸는 순간 제법 높아지네요. ㄷㄷ;;
요번 커스텀에서 중요한 부분은 (5) 부분인데요,
제네시스 쉘의 발등이 높기는 하지만, 뒤꿈치도 덩달아 높기 때문에
(제 발 기준으로) 기본 상태에서는 (5) 부분도 아주 잘 맞습니다만... ^^;
뒤꿈치 높이를 낮춰버리면 (5) 부분의 착용감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.
즉, 쉘의 끈을 아무리 강하게 조여도 발등이 헐렁헐렁할 수 있는 거죠. -o-;; // 라이너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.
쉘의 발가락 부분 위쪽도 높이가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
(5) 부분이 잘 맞을 때와 헐렁거릴 때의 발등 부분의 전체적인 착용감의 차이도 커집니다.
따라서,
쇽업소버 커스텀으로 인해
(5) 부분이 헐렁한 느낌이 난다면
그 부분에 뽕을 넣어주세연~ ^^ㅋ
어때요? 참 쉽~죠? ㅋ;;;
(말은 쉽지만... 실제로 뽕의 모양이나 위치, 두께를 최적화하려면 상당 기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ㅋ;;;)
아니면, 쉘의 발등 부분에 버클을 추가로 달아주는 커스텀도 해볼만 할 듯 싶네요. ^^a
이상, 렘즈의 낮은 뒤꿈치에 감동하여 제네시스도 뒤꿈치를 낮춰서 타보려고 하는 코코마였습니다! :D
*** 2011년 12월 25일 내용 추가 ***
0. 어제 영하의 날씨-_-;;;에서 허접하게나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.
1. 결론은 대실패였습니다. ㅋ;;;
커프가 옆 방향으로 꺾이는 느낌이 완전히 어색해져서 못타겠더군요. -_-;;; ㄷㄷㄷ
원래의 쇽업소버를 안 챙겨 나가서리... 100% 뒤꿈치 높이 때문인지 확인은 못했습니다.
(레인 시마 라이너 때문이거나 추운 날씨 때문이거나 혹은 그 외의 이유때문일 수도 있음. ㅋ;;)
2. 로얄 계열 그라인드를 할 때 발 주변이나 발바닥 등의 느낌은 그럭저럭 양호했는데
발목 둘레나 발목 앞쪽 느낌이 굉장히 어색했고;;; // 위 사진에서 (2)~(4) 부분이 기대 이상으로 어색해졌음. ㄷㄷㄷ;;; (5) 부분은 기대 했던 정도(?)로만 어색했었음. ㅋ;;
탑사이드 계열 그라인드는 해보기도 싫을 정도 였음. ㅋ;;;;
커프의 높이와 버클이 달리는 높이도 아래로 내리면 좀 낫지 않을 까 싶기도 하지만, 이건... 번거로워서 직접 해보고 싶지는 않음. ㅋ;;
혹은 커프를 렘즈 오리지날 커프(V-컷된 거)로 바꿔 달거나!? // 렘즈의 V컷 커프를 끼우기에는... V컷된 라이너가 없기도 해서... 이것도 직접 해보기는 좀 그렇군요. -_-;;; V컷 커프에 레인 시마처럼 발목이 높은 라이너를 끼우면 완전 꼴불견이라;;; ㄷㄷㄷ;;; 쉘 돌기가 커프 위로 튀어나오는 것도 보기가 좀 그렇고...
3. 역시... 레이저 제네시스의 뒤꿈치 높이에는 그냥 적응을 하자! ... 가 정답인 걸까요.. ㅎ;;;
한방에 정리하는 레이저의 특징은 아래에...
Razors(레이저)의 장단점 // SL, 제네시스, 컬트
http://comablade.com/xe/322
* 즐거움의 어그레시브 *
코마 블레이드( http://comablade.com )
덧글
(바람 안 부는 영상 10도 이상인 주말 오후에 만나요~ ㅋ;;)